윤석열 대통령, 19~22일 체코 순방길···“원전 수주 확정은 확실”

손한나 선임기자 승인 2024.09.19 22:06 의견 0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일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체코 방문 첫날인 19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 내외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단독 회담 및 확대 회담을 통해 한-체코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녁에는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자력 발전소 관련 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원전 협력을 비롯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체코 상원·하원 의장을 접견한 뒤,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하는 것으로 체코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한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 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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