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세계 최고 도시 '10위'로 선정
손한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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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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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세계 최고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리저넌스(Resonance)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도시들(World’s Best Cities Report)'에서 서울이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서울이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이다.
리저넌스는 매년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세계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 평가를 분석하여 거주 적합성,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해 100대 도시를 선정한다.
이 순위는 단순히 거주 적합성과 관광 매력을 넘어서 방문객과 사업가 모두가 선호할 만한 도시를 선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용자 평가와 후기, 주요 통계를 분석하여 순위 측정을 보완했다.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는 영국 런던이 1위, 프랑스 파리가 2위, 미국 뉴욕이 3위로 선정되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4위, 싱가포르가 5위, 두바이가 6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에 올랐고, 부산이 67위에 랭크되어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저넌스는 서울이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 대중문화 강국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이 카리스마 넘치는 도시는 문화와 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팬더믹 이후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늘고 있으며,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검색된 도시였다.
서울은 첨단 기술 허브로 변모하면서 4차 산업 혁명이 번창하고 있으며, 5G와 6G까지 상호 연결된 도시로 성장했다.
한편, 리저넌스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칭하며 낮은 빈곤율과 높은 SNS 해시태그 비율 등 도시의 번영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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