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변호사, 지지자들과 함께한 건국절 기념식에서 “8월 15일을 건국절로 기념해야”

김민경 에디터 승인 2024.08.16 13:25 의견 0


15일, 강신업 변호사는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용산 CGV몰에서 건국절 기념식을 가진 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다룬 김흥국 감독의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강신업 변호사는 건국절 기념식 축사로 ‘앞으로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절로서 기념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축사했다.

“올해는 건국 76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은 1948.8.15. 탄생했습니다. 5.10 총선거로 구성된 제헌국회는 1948년 7월 새 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새로운 독립 국가 탄생을 전 세계에 선포한 후에 다른 나라와 수교함으로써 국가승인을 받고 제3차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의 유일 합법 정부로 국제적 승인을 받았습니다.

좌파들은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1919년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는 주장을 폅니다. 그러나 1919년 정부는 말 그대로 ‘임시정부’입니다. 임시정부는 자국의 영토를 확정하고 국민을 확보한 가운데 국제적 승인에 바탕을 둔 독립 국가를 대표한 것은 아니었고 실효적 지배를 통해 국가를 운영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임시정부를 정부라 할 수는 없고 정부 없는 건국은 있을 수 없으므로 임시정부 수립을 가리켜 건국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김대중 정부도 1998년을 ‘대한민국 50년’으로 기념하고 정부 수립 50주년 기념주화를 발행했습니다. 김대중은 1998년 8월 15일 광복절에 ‘대한민국 50년 경축사(제2의 건국에 동참 합시다)’라는 제목의 연설을 하고 ‘제2 건국운동’을 추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역시 1948년을 건국 기점으로 보았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대한민국 6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켰습니다.

우리는 이제 8·15를 ‘건국절’로 기념해야 합니다.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 같아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8월 15일이 중시되고 건국일인 1948년 8월 15일의 의미가 너무 축소되어 있습니다.

좌파 세력이 ‘친일몰이’를 하는 이때 우리 국민은 더 이상 국론분열을 이유로 종북좌파들과의 싸움을 회피해선 안 됩니다. 아니, 전면 전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종북좌파들은 소위 그들이 ‘기득권’이라고 규정한 우파 세력을 퇴치하고 나라를 뒤엎기 위한 ‘친일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좌파들의 논리 조작과 선동 프레임에 말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나라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고 나라의 탄생일을 바로 알려 기념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합니다. 좌파의 방해 프레임에 말려들어 건국절을 바로 기념하지 못한 탓에 좌파들의 반일 선동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국절 기념은 좌파들과의 체제전쟁에서 승리하고 대한민국을 보존하기 위한 필수적 방법입니다. 건국절 기념,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의 시작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광복회와 일부 독립운동 단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인사들이 제79회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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