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언] 광복회장 이종찬의 8・15 광복절 두 쪽 행사 더 큰 반역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 자유 시민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진단하고 광복회에 들어가는 국고 지원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며, 반쪽 행사의 책임자에 대한 수사 촉구와 그 책임을 물어 이종찬 회장의 해임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광복회에 지원된 국고지원금 전액을 환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손한나 본지 공동대표 승인 2024.09.16 17:45 의견 0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념사를 하며 '국민을 위하는 후손이 되겠습니다'라고 적힌 소책자를 들어올려 보이고있다. 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소책자를 따라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15일 광복회장 이종찬은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국가 최대 경축 행사인 8·15 광복절에 불참한 후,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일부 야당 인사들과 함께 김구 선생 기념관에서 별도의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통합과 자유, 그리고 통일과 번영을 향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신념에 정면 도전하는 반역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상처와 분노의 짐이 된 광복절 행사

그뿐 아니라 이종찬 광복회장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라고 하는 자, ‘대한민국 건국이 1948년’이라고 하는 자는 ‘뉴라이트’라는 해괴한 덫을 씌워 진실을 왜곡했다. 민생이 힘겨운 이 때에 해묵은 친일‧반일 갈등을 조장하여 국민을 갈라치고 축복과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8·15 광복절을 상처와 분노의 짐이 되게 하였다.
이에 우리 자유 시민들은 여야를 넘나들던 이종찬 회장의 반역죄를 물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반국가세력, 반자유세력으로 변질되어 국가의 적이 되어 가는 광복회의 해체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종찬 회장은 8·15 광복절을 동강낸 그 저의가 어디에 있으며, 무슨 음모로 이런 경천동지할 사태를 몰고 왔는지 역사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광복회가 어떤 단체인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높은 뜻을 숭상하고 이어받아 후대에 교훈으로 삼아 국민통합과 국가 번영, 그리고 통일로 이어가고자 하는 공법 단체가 아닌가? 그러한 취지에서 국가는 선조들의 공을 인정하고 그 후손들을 위해 연간 25억 1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국고를 광복회에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복회가 국민통합에 힘이 되기는 커녕 국가급 대통령 행사를 둘로 쪼개는 반역을 서슴치 않고 있다.
우리 자유 시민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진단하고 광복회에 들어가는 국고 지원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며, 반쪽 행사의 책임자에 대한 수사 촉구와 그 책임을 물어 이종찬 회장의 해임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광복회에 지원된 국고지원금 전액을 환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론을 분열시킨 무모한 선동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은 식민지 지배의 억압에서 풀려나기 위한 자유의 투쟁이었고,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된 이후 1948년 대한민국 건국과 6·25 전쟁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영토와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피의 전쟁이었다. 그런 투쟁과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
독립운동이 마치 한 개인과 그 가문의 영광인 양 착각하는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찬은 1890년대 민정당 국회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냈고,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초대원장을 지내면서 당시 문화부 장관 박지원과 함께 언론을 좌파로 장악하고 수많은 우파 인사들을 물갈이시킨, 여‧야를 넘나들던 권력밀착형 회색분자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종찬은 1945년 해방을 맞이한 이후 나이 10세 때 김구, 조완구, 김규식 등과 함께 귀국했다. 당시 백범 김구 선생에게 꽃다발을 걸어준 어린 이종찬은 그 당시의 치기어린 감회와 자부심으로 오늘날,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고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마저 반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방식으로 자유와 건국의 자리에서 이승만을 끌어내리려 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1948년 이후의 우리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모조리 부정하고 있고 대통령실에 밀정이 있다고 운운하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자신을 광복회장에, 며느리를 질병청장에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으로 갚으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저의가 단순히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불만을 표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좌파들의 가짜뉴스 선전 선동에 탄핵의 쓴맛을 겪어 본 우리는, 이종찬의 이런 무모한 선동 뒤에는 더 큰 반역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의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력에 붙어서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호의호식하며 살아왔던 이종찬의 민낯을 우리는 똑똑히 목도하고 있다. 암울했던 시절, 불꽃 같은 애국의 투혼으로 조선의 독립과 대한민국 건국에 일생을 바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반대한민국 세력이요, 반자유주의 세력이요, 공산세력일 것이다. 🅿

손한나 본지 공동대표
국민데일리 대표, (사)국민희망시대 대표

국민희망저널 2024년 9월호 (제16호) 긴급제언 | 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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