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NATO 사무총장과 북한-러시아 파병 대응 논의

손한나 기자 승인 2024.11.08 09:3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6일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한-NATO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NATO 북대서양이사회와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특사의 방한을 논의 중이며, NATO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한국과 NATO를 비롯한 가치 공유국들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ATO-EU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한-우크라이나-NATO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NATO가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통화는 루터 사무총장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이루어진 통화로, 정부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밀착에 대한 다양한 대응조치를 검토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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