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G20 문화장관회의서 한국 문화정책

손한나/Editor 승인 2024.11.08 09:43 의견 0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왼쪽에서 세 번째) 제1차관이 6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브라질 문화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한-브라질 양국 간 문화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주요 문화정책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용호성 제1차관이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용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정책 지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마련, 콘텐츠 정책금융 및 문화기술 개발 지원 등 한국 문화정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참가자들과 양자회담을 하고,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하는 고위급 회의 개최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의 문화 장차관, 유네스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등을 주제로 각국이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 결과는 의장국인 브라질의 주도로 공동선언문으로 채택된다.

앞서 용 차관은 6일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브라질 문화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브라질 문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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