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추석 풍경

김민경 기자 승인 2024.09.14 01:58 의견 0


▲ 조윤주 식품명인체험홍보관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22일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예서헌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3 추석차례상 시연 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전통 차례상 차림 및 차례 예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코넷제공


추석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음식을 나누며 유대를 재확인하는 시간이다.

직장인 주은지 씨는 가족과 함께 전을 부치며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 프랑스인 피에르-아드리앙 브뤼네 씨는 한국의 추석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익숙하다. 정유선 씨는 300일 된 딸에게 처음으로 한복을 입힐 예정이다.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하루 평균 20만671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 구역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추석을 보내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직장인 윤희정 씨는 어머니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고, 유학 준비 중인 장재원 씨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출신 스테파노 프라노토 씨는 친구들과 등산을 계획했다.

▲ 스테파노 프라노토 씨(왼쪽 아래)가 지난달 3일 서울 중랑구 용마산 정상에서 친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테파노 프라노토/코넷제공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쳐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이어지며, 각자가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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