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전 세계 한국문화원,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 개최

김민경 기자 승인 2024.09.14 01:48 의견 0

▲ 2023년 9월 30일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가위 전통한마당 참여자들이 한국 전통놀이인 버나돌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한가위를 맞아 세계 25개국 26개 한국문화원이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문화와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주일 한국문화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18일 ‘한일 한가위 축제 인 니가타’를 개최해 최신 한국 드라마 상영회를 열고 드라마 삽입 음악 공연을 한다.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쑤저우에서 ‘찾아가는 K-국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인도(19일)와 베트남(15~16일), 인도네시아의 한국문화원(17일)은 송편 나눔 및 빚기 행사 등으로 현지인들과 한가위의 의미를 나눈다.

미주 지역에서도 추석 문화행사를 펼친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은 21일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협력해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Chuseok Family Festival)’을 개최하고, 주LA 한국문화원은 14일 유타에서 ‘한국문화축제(Korean Festival)’을 열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린다.

캐나다(16일)와 멕시코(13일)에서도 추석 음식 맛보기와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국립기메동양박물관과 함께 ‘기메와 함께하는 한국의 추석’을 개최해 한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선보인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파독 간호사 출신 한인들이 참여하는 ‘어머니의 추석 밥상’ 행사 연다.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으로 한국의 명절 음식을 소개한다.

스페인(17~18일), 폴란드(18일), 헝가리(24일), 스웨덴(16일), 튀르키예(14일)에서도 한국 민속놀이, 한복체험, 명절 음식 시식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17일 추석 씨름대회를 열고, 아랍에미리트 문화원에선 16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음식 시식, 한복 입기,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현지인들을 맞이한다.

저작권자 ⓒ 국민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