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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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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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2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1~7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했다.
멕시코는 뷰티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국민의 96%가 화장품을 사용한다. 햇빛이 강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간편한 올인원 제품이나 휴대용 제품, 남성과 유아 등 새로운 소비층의 확대도 눈에 띈다.
지난 6∼8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4 K-라이프스타일 인 멕시코’ 행사에서도 한국 화장품과 미용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또한, K-팝 팬상품과 라면 등 한국산 소비재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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