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해녀, 세계로 뻗어가는 숨비소리'···제주해녀축제 개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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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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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인근 해안에서 제17회 제주해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20일 전야행사로 시작되며, 전국해녀협회 창립 총회와 기념식이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21일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해녀의 날 기념식, 해녀태왁수영대회가 진행된다. 22일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해녀문화공연, 전시 등이 이어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축제가 제주해녀만의 잔치가 아닌 한반도 해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빛나는 제주해녀어업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해녀축제는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해녀어업문화를 전승·보전·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만5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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