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김혜경 씨 소환조사

임진수/Editor 승인 2024.09.05 22:35 의견 0

김혜경 씨, 검찰에 소환 조사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를 5일 오후 소환조사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 씨는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의 폭로로 알려졌다.

조 씨는 김혜경 씨와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신고했으며, 배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검찰은 지난 7월 4일 김 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며,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변호인과 함께 수원지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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