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의 송성혁 책임연구원(오른쪽)과 박동일 센터장이 모핑 휠이 장착된 휠체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연구원 제공

임진수/에디터=한국기계연구원이 계단이나 바위 같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모핑 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휠은 액체 방울의 표면장력 원리를 모사해 강성을 자유롭게 변할 수 있다.

기존 휠은 평지 주행 시에도 변형이 발생해 효율과 안정성이 낮았지만, 모핑 휠은 평지에서는 일반 휠처럼 단단하게 유지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말랑해져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메커니즘 검증을 완료하고, 최근 다양한 이동체에 적용 가능한 모듈화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휠체어, 이동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로 장애물에 따라 바퀴 모양이 바뀌는 모핑 휠이 장착된 휠체어가 장애물을 넘어가는 모습.

이번 연구는 로봇 전문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8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국민데일리 임진수/Editor oneljs21@naver.com 임진수/Editor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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