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디저트·앵강향차 등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 25점 선정

손한나 선임기자 승인 2024.08.28 19:48 의견 0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으로 25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나전채색 텀블러', '떡차: 앵강향차'. 사진 한국관광공사


올해 신설된 로컬특화 제품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는 토종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맛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고급 'K-디저트'로 평가받았다.

고려시대부터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 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혼합한 고체차 제품 '떡차: 앵강향차'가 같은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소반과 의자세트 제품 '한국 전통문화 오감만족 키트', '나전채색 텀블러' 등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달항아리 선물세트' 등이 각각 뽑혔다.

올해 신설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에는 나주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배로 빚은 와인) 제품 '이제: 배로 만들다' 와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팩'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한복 무궁화 마그네틱 브로치', 독도체인 배지와 열쇠고리 '팔도총도', '인어의 간식'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수상작 대상 1: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K-팬 상품(굿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2~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해 역대 수상작을 전시·판매한다.

19~21일 멕시코 몬테레이시 산업단지에 있는 제조기업 2개소에서 열린 ‘K-푸드 급식의 날’ 행사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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