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국에 1조원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김기영 선임기자 승인 2024.07.10 21:45 의견 0

9일,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햄프턴 도로계획지구위원회에서 열린 주지사 발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렌 메릭(Caren Merrick)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 구본규 LS전선 대표, 심윤찬 LS그린링크 대외협력담당


LS전선이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2027년 완공 예정이며, 200m 높이의 전력케이블 생산타워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로, 미국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미국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버지니아 주정부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총 2천억원 이상의 지원금과 세제 혜택을 확보했다.

한편, LS전선은 버지니아 주정부로부터 약 4천8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부(DOE)의 9천900만달러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지원을 포함해 총 1억4천700만달러(약 2천36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전선업체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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