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U “북, 핵 보유국 못된다”···’안보방위 파트너십’ 채택 협력
손한나/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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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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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EU 전략대화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은 북한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과 핵·미사일 고도화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한-EU 관계, 북·러 협력,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군의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며, 러시아와의 불법적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군 파병을 계기로 한-EU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상황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은 해양안보, 사이버, 군축·비확산, 방산 등 15개 안보방위 분야 협력을 포함한다.
양측은 또한 기존 한-EU 안보국방대화를 안보방위대화로 격상시키고, 매년 이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점증하는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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