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보렐 EU 고위대표, 우크라이나 지원 및 한-EU 안보 파트너십 강조

손한나 기자 승인 2024.11.04 23:32 의견 0
김용현 장관, '한-EU양자회담' 참석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 국방부에서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1.4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방한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군의 파병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확대시키며 동북아시아 안정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체결된 '한-EU 안보·국방파트너십'이 사이버, 우주, 해외정보조작 및 개입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EU 전략대화 출범이 양자 관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EU 회원국들의 군사 지원을 독려해왔으며, 내달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 물러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민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