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9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146만 명···코로나 이전 회복

김민경 기자 승인 2024.11.02 00:41 의견 0
올해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46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9월 1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양산을 쓰고 궐내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올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46만 43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4%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3% 늘었다.

월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2019년보다 많은 건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31만 1000명), 대만(12만 6000명), 미국(11만 명), 베트남(4만 5000명) 순이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2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8.8%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94% 수준이다.

저작권자 ⓒ 국민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