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장항선·포승-평택선 3개 노선 동시 개통, 충남-경기 연결 강화
손한나/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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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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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3개 노선이 동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홍성역에서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열고, 2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해선(90㎞)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을 잇는 노선으로, 아산, 당진, 홍성, 평택, 화성, 안산 등 서해안 주요 도시를 지나게 됩니다. 이 노선은 하루 왕복 8회 ITX-마음 열차가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이 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4조 1217억 원이다.
장항선은 충남 천안에서 전북 익산을 잇는 노선으로, 이번에 신창(아산)~홍성 구간(36.35㎞)이 복선 전철화되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도 증가한다.
포승-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1단계 구간 숙성~평택(13.4㎞)에 이어 2단계 구간 안중~숙성(9.4㎞)이 새로 건설되어 전 구간이 전철화되었다.
국토부는 평택선, 서해선, 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해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를 하루 6회 운영함으로써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별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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