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6월 제주서 열린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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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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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72년부터 시작한 세계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 주관해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 중 하나다.
내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다음 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과 연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 며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선언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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