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제정···내년부터 2년 마다 수여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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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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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UNESCO Prize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이 제정돼 내년부터 수여된다.
외교부는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0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은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을 말한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내년부터 2년마다 청년주도 단체와 개인·기관·비정부기구(NGO) 등 총 2개 부문에서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공로가 있는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만 달러(약 7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독립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단의 추천을 받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최종 결정한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를 돕는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며 "한국이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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