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분기 여객 1815만 명···개항 이후 최다

손한나 기자 승인 2024.10.22 14:31 의견 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여객 실적이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3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1815만6842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1792만4471명) 대비 1.3%, 지난해 3분기(1541만9010명)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최다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하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활성화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노선 이용객이 502만 30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439만1793명), 중국(290만306명), 미주(179만1340명), 동북아(172만141명) 순이다. 특히 중국 노선은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79.8%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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