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영방송, K-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신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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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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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초로 K-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독일 공영방송사 rbb의 음악 전문 채널 프리츠 라디오(Radio Fritz)가 14일부터 격주로 월요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K-팝, 신인 아이돌, K-드라마를 소개하는 '베스트 뮤직 케이팝(Beste Musik K-Po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행은 K-팝 전문가이자 K-팝 열혈 팬인 독일 방송인 저스틴 팀페가 맡는다.
rbb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독일인의 일상에 자리매김한 지는 이미 오래됐다” 며 “K팝 팬을 비롯해 관심 있는 모든 분은 블랙핑크와 김치, 스트레이 키즈와 K콘, 뉴진스와 이태원클라쓰 사이에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신설되기까지 rbb와 수 개월간 협업한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방송 오프닝 멘트 “저스틴 팀페와 함께하는 프리츠 라디오 최고의 음악 케이팝” 을 한국어로 녹음하기도 했다. 이 멘트는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마다 송출된다.
한편 ‘베스트 뮤직 케이팝(Beste Musik K-Pop)‘은 프리츠 라디오 공식 누리집(www.fritz.de)과 프리츠 앱에서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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