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두 달째 내림세···환율·유가 하락 영향
임진수/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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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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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나란히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도 두 달 연속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5.19로 전월(138.23) 대비 2.2%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6~7월 2개월 연속 올랐으나 8월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9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34.82원으로 전월(1354.15 원) 대비 1.4% 하락했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도 배럴당 73.52 달러로 5.3%(77.60 달러)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재료는 광산품(-4.0%)을 중심으로 3.4% 내렸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5%), 석탄 및 석유제품(-3.7%) 등이 떨어지면서 2.1% 낙폭했다. 자본재는 0.8%, 소비재는 0.7% 각각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도 8월(130.08) 대비 2.3% 떨어져 127.09로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내림세다.
농림수산품은 0.2% 상승했으나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7.8%), 화학제품(-2.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8%) 등을 중심으로 2.3% 내리막을 탔다.
9월 무역지수(달러 기준)의 경우 수출물량지수(120.23)와 수입물량지수(109.39)는 1년 전보다 각각 3.9%, 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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