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종자 세계화···‘2024 국제종자박람회’개최

임진수/Editor 승인 2024.10.16 01:34 의견 0
▲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6~18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2023 국제종자박람회’ 모습. 2024 국제종자박람회 공식 누리집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오는 16~18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년 시작된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91개 국내외 종자업체와 전후방기업,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시스템 등 종자산업에 대한 최신 제품과 농업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종자기업 등이 출품한 58 작물 497개 품종을 야외 ‘품종 전시포’ 에 직접 재배·전시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및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발굴한 67명의 신규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운영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15개사와 해외 9개사 간 약 7만3000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농식품부는 ‘제20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국내의 종자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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