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열풍속, 국외 한국어 능력 응시 내년부터 연 6회로 확대
손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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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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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응시 횟수가 내년부터 두 배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올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42만8585명으로 지난 2020년(21만8869명) 대비 두 배 급증했다.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응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는 IBT 응시 기회를 연 3회에서 연 6회로 확대한다.
시행 국가도 미국(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파키스탄, 루마니아가 새롭게 추가돼 6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어난다.
IBT와 별개로 치뤄지는 한국어능력시험 지필시험(PBT)은 6회, 말하기 평가는 3회 실시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됐다.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국외 대학 한국어 전공 졸업 요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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