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북러 무기거래 개탄"…미 "국제사회, 北·이란 조치해야"

임진수/Editor 승인 2024.09.25 22:16 의견 0
유엔 안보리 발언하는 젤렌스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고위급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을 통해 무기를 공급받아 전쟁 범죄의 공범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과 북한이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빼앗는 것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평화를 얻을 의사가 없으며,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과 대화하려는 국가들이 있지만, 이는 러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북한과 이란의 무기 거래를 비판하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러시아에 기계 공구와 전자기기 등을 공급하여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군사 능력을 지원하는 모든 협력은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25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며,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9월 28일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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