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펼쳐지는 ‘2024 세계유산축전’

손한나 선임기자 승인 2024.09.23 22:47 의견 0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4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전은 경북 고령,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남 순천, 제주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https://youtu.be/3QJFBaTpjGA?si=OER4BTC8QOLxC2FR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가야 역사와 연계한 야외 추리 게임, 야간 코스, 이야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충남 부여·공주 및 전북 익산에서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세계유산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 어린이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 충남 부여 정림사지. 2024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남 순천 선암사와 순천 갯벌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사찰음식과 명상 체험, 갯벌 생태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에서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탐험 행사와 함께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라산 탐방은 10월 12일, 성산일출봉 탐방은 10월 11일부터 13일,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을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경기 남양주 홍릉·유릉, 동구릉, 광릉, 사릉, 영릉에서 개최하여 공연, 답사,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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