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유영시대 열렸다…730㎞ 상공 홀로 선 美억만장자

임진수/Editor 승인 2024.09.12 20:59 의견 0
우주유영 나선 새라 길리스

[스페이스X 중계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9월 12일 민간인 사상 최초의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폴라리스 던’ 임무를 이끄는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은 우주캡슐 '드래건’의 문을 열고 약 730㎞ 고도에서 우주유영을 실시했다.

아이작먼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외부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입고, 한 손으로 구조물을 잡은 채 약 10분간 우주공간에 머물렀다. 이어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 새라 길리스가 10∼20분간 우주유영을 이어갔다.

우주캡슐 드래건 내부 모습

[스페이스X 중계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우주유영은 스페이스X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우주인들은 진공상태의 우주에 노출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폴라리스 던 팀은 36가지 연구와 실험을 수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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