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코리아] 2024 파리 올림픽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열정의 무대로 우뚝 서

진짜 오지 중의 오지를, 자연속 진정한 낙원을 찾는 사람이라면 아갓마을에 가보면 된다. 미국의 박물관에 보내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원주민이 사용하는 옛날 물건들을 수집중이었던 록펠러의 아들 마이클은 25세의 짧은 생을 이곳에서 마감했는데,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식인종에게 잡아먹혔다는 설도 있다.


권주혁 편집위원
국제정치학 박사, 강원대·전북대 초빙교수

임진수 에디터 승인 2024.08.22 21:24 의견 0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식.. | 2024 하계 파리 올림픽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1900년 파리 올림픽은 근대 올림픽의 두 번째 대회로, 국제 대회로서의 올림픽의 중요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24년 파리올림픽은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마지막으로 주관한 대회로 올림픽의 표준화 된 규칙과 선수촌 개념을 도입한 대회였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맞이한 올림픽이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번갈아 개최해 왔다. 올해 개최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206개국, 10,500명이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으며 한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이 참가했다. 각국의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금매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향해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특히, 펜싱의 오상욱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첫 금맥을 열었고, 사격의 오예진 선수는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추가했다.


펜싱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펜싱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승리는 팀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격에서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은 예상치 못한 성과로, 대한민국 사격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성과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영감을 던져주고 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사격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반효진(16세)선수가 최연소 나이로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 국민적 관심도가 더욱 몰리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더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궁 혼성전과 개인전, 배드민턴 여자 단식 등에서 금메달 후보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양궁 종목에서는 통산 30번째 금메달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금메달을 따내는 데는 국민적 응원과 기업들의 끊임없는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열렬히 응원했고, 기업들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동안 양궁 기술 지원, 인력 육성 등에 투자한 금액은 5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이로인해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SK그룹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를 지원 해 왔으며, 체력 트레이너, 의무 트레이너, 영상분석팀 등을 운영하며 펜싱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핸드볼과 같은 비인기 종목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오랫동안 올림픽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특히 레슬링 종목에 큰 지원을 해왔다. 故 이건희 회장은 레슬링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약 300억 원을 후원하며 한국 레슬링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체조협회를 지원 해 왔으며, 체조 발전을 위해 21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이로인 해 체조 종목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진그룹은 여자 배구 대표팀을 후원하며, 4강 신화를 써내려갔다. 신한금융그룹도 배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림픽 선수단을 위하여 훈련비, 장비 지원, 우수 스포츠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림픽 첫 메달 소식에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성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한마음으로 응원 하겠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전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많은 서사가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펜싱 선수의 감동적인 순간은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 선수는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피스트에 엎드려 땅에 키스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우크라이나,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여, 이건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외칠 때 전쟁 중인 조국을 위해 싸우는 그녀의 사랑과 헌신의 눈물에 전 세계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탈리아 수영 선수의 역사적인 업적 또한 눈에 띈다. 마르티넨기는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오늘 저는 저와 이탈리아 수영의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하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오예진 선수(19세)와 반효진 선수는(16세) 고등학생의 나이로 사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두 선수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파리에서 특별한 나들이를 즐기며 에펠탑 앞에서 금메달을 자랑했다. 이들은 젊은 나이에 세계 정상에 오른 감동적인 순간을 보여줌으로써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이며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차드 출신의 기수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는 유튜브로 한국 양궁 선수들을 보며 연습했다고 밝혔는데 김우진 선수와의 경기 이후 “김우진과 대결하는 것도 역사를 만드는 일이다. 전 세계 모든 양궁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비록 내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와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 이룬 성과가 정말 자랑스럽다”, 고 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그의 도전에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줘서 고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참가하는 것이다.”
-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 탱-

브라질의 서핑 선수 가브리엘 메디나는 파리 올림픽 서핑 남자 3라운드에서 파도를 막 빠져나오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의 모습은 ‘공중부양 서퍼’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의 7인제 역사적인 럭비팀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피지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프랑스 럭비 대표팀 주장 폴린 리바는 “프랑스 럭비 역사에 새로운 장이 쓰여졌다”고 말하며, 팀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와 감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각국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헌신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와 세계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의 변화는 현대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올림픽 정신은 세계 평화를 위한 대잔치의 역할을 계속하고 있고 승패를 넘어 인류의 상호 이해와 조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각국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심어준다. 앞으로도 올림픽이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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