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역사포럼, 상무정신 고양방안 세미나 성황리 개최
김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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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12:02 | 최종 수정 2024.08.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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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유용원 국회의원실과 KMA역사포럼(김칠주 회장)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복절 제79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비전 구현을 위한 상무정신 고양방안’을 위한 안보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지난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길은 상무정신으로 무장하여 자유민주통일강대국으로 가는 것이며 그 실체로 군사박물관을 건립하여 안보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유 의원의 환영사와 김칠주 KMA역사포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민주당 황명선 의원,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권태환 북극성안보연구소장,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나경원 의원 순으로 축사가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최은석의원, 이인선 의원, 이달희 의원 등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유용원의원은 환영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상무정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안보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무정신을 더욱 고양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칠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일제 강점기에 조국독립을 위해 국내외에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왔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은 대한민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유민주 통일강대국을 이룩하는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경제대국, 군사강국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강대국이 오래 지속되고 더 나아가 자유민주통일 강대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좌우 이념을 떠나 상무정신으로 무장할 때 더욱 달성 가능하다고 보며, 특히, 상무정신의 실체인 군사박물관을 곳곳에 건립하여 국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오늘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 힘 나경원의원은 축사에서 “우리집안은 군인가족이며 공군이 많다. 집 거실에는 흥국일념(興國一念)이란 족자가 항상 걸려있어 오늘의 제가 있게 했다”고 하면서 “온 국민이 상무정신으로 무장할 때 나라가 더욱 강설해질 것”이라고 역설하여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황명선의원은 축사에서 “제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니 군사박물관 건립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기조연설에는 박정이 예비역 대장, 좌장은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주은식 소장, 발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소 이재준 소장과 강원대 권주혁 교수가 발표했다. 이재준 소장은 발제에서 “한국의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국가안보는 상무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있으며, 이제 제대로된 군사박물관을 건립하여 미래세대의 국가관과 애국심의 근본을 만들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권주혁 교수는 “역사적으로 강대국에게서 찾을 수 있는 국력의 바탕은 상무정신이라는 공통된 변수가 있다. 그 지표는 군사서적의 숫자에 있다.”라고 역설하면서 “영국이 상무정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본다. 인구 3,000명의 포크랜드섬에 박물관이 두 개가 있는데 실제는 군사박물관 수준이고 동쪽 포트스탠리의 작은도서관에는 포클랜드전쟁에 대한 군사서적이 3,108권이나 있다면서 한국의 다부동전투에 대한 서적이 과연 몇권이나 되겠느냐?”하여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날 토론에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오성대 소장, 육사 이상훈 교수, 한국국방안보포럼 엄효식 사무총장, 건국대 박물관 박제광 학예실장이 참가하여 상무정신 고양과 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넓은 제1소회의실을 꽉 채운 참가자들은 이례적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 상무정신과 군사박물관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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