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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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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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불꽃 튀었던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끝났다 결과는 한동훈의 완승이었다. 한동훈 63% 원희룡 18% 나경원 14% 윤상현 5% 다. 그동안 피 튀기게 싸웠던 가혹한 전당대회 행군이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서로 용서하고 단결해야 한다.
자신의 억울함, 서운함, 분노, 원망 등을 위로받고 변명하기엔 172석의 썩은 금배지들의 위력이 너무 세다.
저들은 마치 이 나라의 법치를 무너뜨리기 위해 탄생한 정당인 듯 국회를 농락하고 있고 ‘묻지 마’ 탄핵으로 연일 권력의 최고점을 찍고 있다.
오직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여야 한다고 혹자들은 말한다. 그 소임을 다 하라고 준 자리가 바로 국회의원 금배지임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국민의 선택이 때론 틀릴 수도 있다'는 논리는 버려야 한다 ‘국민은 무조건 옳다’ 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곱씹어 봐야 한다.
지난 1월 29일 이후 178일 만에 한동훈은 총선 패배자의 불명예를 딛고 일어나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으로 살아 돌아왔고, 윤석열 대통령은 포용과 통합의 큰 정치로 한동훈 당대표를 품었다. 이렇게 당정이 손에 손을 맞잡고 환한 웃음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오랜만에 평안함과 소소한 행복까지 맛본다.
만찬에서는 모든 것을 화합한다는 뜻에서 모듬쌈과 서민적인 삼겹살을 준비하고, 술을 못 마시는 한동훈 당대표를 위한 콜라와 애주가들을 위한 술 등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 것도 각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이채로웠다.
이젠 뭔가 잘 될 것 같은 든든한 기분,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는 안도의 맘이 어디 나만의 생각일까 ? 우리 국민들이 30도가 넘는 무더위보다도 더 목말라 하는 것은 ‘진심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다.
이젠 분열이 아닌 통합과 단결로, 당정청이 손에 손잡고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와 산뜻한 용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것이다.
또한 오만한 야당의 법치유린과 국회 폭거를 막아내고 선진 자유 대한민국을 우뚝 세우는데 제2의 이승만, 제2의 박정희가 속속 나타나길 기대한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당대표를 비롯한 당정 주요인사 27명이 노타이 정장으로 함께 손에 손 꼬~옥 잡은 환한 모습에서 오랜만에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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