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표 회장,제주에서 세계 무대로,..탄소중립의 선구자

김기영 선임기자 승인 2024.07.12 22:56 의견 0
홍석표 회장


제주 한림읍 출신의 홍석표 회장은 어린 시절 한림유치원 1회 졸업생으로서의 소중한 추억부터, 오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거쳐 삼성그룹에 입사하기까지의 여정을 회상한다. 그의 인생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한 개인이 어떻게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홍 회장은 삼성항공에서의 국제금융 업무를 시작으로, 현대그룹 계열사와 정부 투자금융회사인 한국자금중개에서의 경력을 쌓으며 외환 및 국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시도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이에 대비했다.

지난 2005년 일본 출장 중 탄소배출권 거래의 가능성을 발견한 홍 회장은 이후 국제금융 거래의 브로커로서 탄소배출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그의 노력은 200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참여로 이어져, 신재생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명예퇴직 후에도 홍 회장은 환경 기후변화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분야에서 전문 강좌를 개설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주금융포럼 회장으로서 제주도의 금융정책을 주도하고, 민주평통 상임위원 및 자문위원으로서 조국의 통일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홍석표 회장의 이야기는 한 개인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적인 이슈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이다. 그의 미래를 향한 거대한 보폭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홍석표 회장의 학력과 경력을 살펴보면, 제주 한림읍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삼성항공과 삼성 시계에서 근무했다. 이후 현대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랜지공업에서 국제금융과 자금 주식을 총괄하는 업무부장을 역임했으며, 정부 투자금융회사인 한국자금중개에서 탄소배출권 본부장과 인사팀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경부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다양한 정부 과제 평가위원과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전국 공무원교육원(인재개발원) 교수와 탄소금융포럼 대표를 맡으며 활발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홍 회장은 민주평통 상임위원 및 강남구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재임 중이며, 서울제주도민회 부회장과 (사)제주금융포럼 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비즈니스 스쿨에서 국제환경경제학을 공부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홍석표 회장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분야에서의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제주도의 금융정책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통일을 위한 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그의 경력은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적인 이슈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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