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與),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전략 토론회와 국회 무궁화포럼 발대식 개최
-여(與) 유용원 국회의원 주최, 한기호 외교안보특별위원장 주관
핵잠재력확보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무궁화포럼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김칠주 선임기자
승인
2024.07.09 23:42 | 최종 수정 2024.07.10 19:11
의견
0
국회의원회관에서 유용원 국회국방위원 주최, 한기호 외교안보특별위원장 주관으로 열린 '핵잠재력 확보전략 정책토론회'와 '국회 무궁화포럼 발대식'이 9일,오후 2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북핵 재앙 어떻게 막을 것인가? 대한민국 핵잠재력 확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러-우 전쟁 장기화,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 심화, 북한의 도발 위협 증가 등 커져가는 한반도 군사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용원 국회 국방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만일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우리의 독자적인 자구책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며 "여러 방안 중 농축 재처리 기술 확보를 통한 '핵무장 잠재력 확보'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의 핵 잠재력 확보 전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눈앞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핵 잠재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국회에서 뒷받침해서 진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2년 전 핵 무장을 준비해야한다고 할 때 좌파에서 엄청나게 공격하더니, 2년 지난 이 시점에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라며 "그만큼 안보에 대한 절박감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나온 의견과 제안을 원내에서 동료들과 힘을 모아서 정책 제안을 하고 입법화하고 예산 지원에 힘을 다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국방위원장을 지낸 한기호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 아니라 두려워도 행동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핵과 관련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것을 다 결집해서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당권 주자 중 핵무장론을 제기한 나경원 의원도 참석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의원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만일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북핵 위협 대비 우리의 독자적인 자구책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며 "여러 방안 중 농축 재처리 기술 확보를 통한 '핵무장 잠재력 확보'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국 前 주유엔대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에너지 안보, 경제 안보 차원에서 민간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할 농축 우라늄의 공동 생산 및 공급을 위해 한‧미‧일‧영국 또는 유럽과 우라늄 최대 부존국인 호주 등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발표했다.
국회 무궁화포럼 발대사에서 포럼 대표인 유용원 의원은 “대한민국의 핵무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무궁화포럼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발족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토론회가 대한민국 핵무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핵무장 잠재력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입법과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국회 무궁화포럼에는 강선영·김 건·김기웅·김기현·김대식·김상욱·나경원·박충권·서천호·성일종·신동욱·안철수·이종배·이준석·인요한·임종득·정희용·조승환 의원(가나다 順) 등 21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국민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