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②] 윤석열 대통령의 성숙, 다변화되는 글로벌 중추외교 성과들

임진수 에디터 (민주평통 자문위원 송파구지구 지도위원단장, 일요신문 경인본부/취재본부장(통일전문기자)

최근 윤 대통령의 중동 지역과의 경제 협력 강화, 중앙아시아 3국과의 K-실크로드 파트너십은 전략적 협력 구상의 실현이다. 또한 한-아프리카 48개국 정상회의는 잠재적인 무기 수출 전략의 미래 전망을 펼쳐놓은 먹거리라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다변화 외교는 향후 수출 증대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도약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평화를 위한 노력의 성과다.

임진수 에디터 승인 2024.07.09 12:59 | 최종 수정 2024.07.09 13:41 의견 0

한-아프키라 정상회의. ⓒ연합뉴스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속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중심국으로 부상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활약은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무기수출전략,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전망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글로벌 입지 강화, 경제적 기회 확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외교 활약은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관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을 통해 광물자원,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한국의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기반으로 하며, 이 구상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핵심 3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윤 대통령의 순방이 한국형 고속철 'KTX-이음’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 성사와 같은 구체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기업에 중요한 광물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수출이 급증하면서 2.6%의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내수 부진이 완화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조정되어 2.1%의 성장이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년에 내수 부진으로 인해 2023년보다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물가안정목표 수준과 유사한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경제적 성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경상수지는 수출 회복세와 교역조건 개선으로 인해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상승으로 인해 2024년에는 2.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면서 3.1%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외교적 성과와 경제전망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활약은 한국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과의 경제 외교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에서는 총 27조 원 대의 추가 경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취임 후 중동에서 거둔 107조 원의 경제 성과의 일부분이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방산 군수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약 5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건조 계약 체결과 같은 중요한 경제 계약이 이루어졌다.

한-아프키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나이지리아 외교장관. ⓒ연합뉴스



또한, 윤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이중과세방지협정 발효 촉진, 방위산업 협력,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한국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중동 2.0시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의 외교 활약은 한국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시키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 더 높이 도약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는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아프리카 48개국 정상회의에서의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중추 외교 비전을 실현하고, 각 부처에 분야별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중심을 두고,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복원하고 격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안보와 경제 이익이 직결된 중요한 외교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일 관계 개선에 있어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였던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협력에 중요한 기여하고 있다. 신흥 경제국들과의 협력 방안으로는 인도, 베트남, UAE, 사우디 등 신흥 경제국들과의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적 성과는 한국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세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투르크메니스탄 공동언론발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한국의 글로벌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경제적 및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번 순방은 특히 중앙아시아 3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기회로 활용됐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에 참석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기념탑에 헌화하고 식수하는 등의 의전 활동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민 감사 기념비 헌화.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방문에서는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 경제인들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문화공연 관람과 공식 환영식 참석 등이 있었다.

'테크노파크' 현장 시찰, 카트로 이동하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순방은 한국의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와 인구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세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한국의 무기 수출 전략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한국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를 살펴보면, 첨단 기술 확보에 있어 한국은 세계 수준의 무기체계를 보유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과감한 첨단 기술 선정, 충분한 예산 지원, 개발기관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공동 연구개발에 한국은 구매국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수출할 수 있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유연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와 산업의 협력 관계에서는 정부와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수출 주문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한화, 현대로템, LIG Nex1,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수출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는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전투기를 판매하고, 호주에 지상 차량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방공 시스템 판매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2022년에 방위산업 수출이 173억 달러에 달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는 2021년의 72억 5천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세계 방위산업 수출 시장에서 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세계 4대 무기 공급국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무기 수출 전략은 국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무기 생산량은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2022년에는 방위산업 수출이 173억 달러에 달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 예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 공장은 K9 155mm 자주포의 연간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려 160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 번째 생산 설비가 개설되면 연간 240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 능력의 증가는 한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기 관련 세계적 기술 수준과 생산량, 그리고 순위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기술 수준은 세계적인 무기 기술 수준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국가들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드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기 시스템, 사이버전, 레이저 무기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기 생산량, SIPRI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25대 무기 생산 기업의 2019년 총판매액은 약 3,610억 달러로, 2018년 대비 8.5% 증가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제 무기 이전량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에 비해 5.1% 감소하였으나, 2008년부터 2012년까지에 비해서는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로는 2022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무기 생산 및 군사 서비스 기업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으로, 무기 판매액이 거의 600억 달러에 달했다. 록히드 마틴의 무기 판매는 회사 전체 매출의 거의 90%를 차지했다. 이어서 레이시온(Raytheon)과 보잉(Boeing)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정보는 세계 무기 시장의 현재 상황과 주요 기업들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왼쪽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국 두 정상.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와 무기 수출 전략은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중추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의 안보와 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통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힘을 실어주며,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임진수 에디터

민주평통 자문위원 송파구지구 지도위원단장

일요신문 경인본부/취재본부장(통일전문기자)

국민희망저널 2024년 7월호 (제14호) COVER STORY②|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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