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초대석] 김근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국방포럼 대표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중추적 역할 수행'

'대수장'은 2019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모인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장성 일동(417명)과 500여명 명예회원을 보유한 막강한 NGO다. 국방포럼은 2021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려는 예비역 장군을 중심으로 창립된 안보단체이다. 이 두 단체를 이끌고 있는 강한 리더 김근태 대표를 만났다.

김민경 승인 2024.06.25 18:45 의견 0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의 망언 규탄대회를 주관하는 김근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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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국방포럼 대표
충청남도 부여 출생 /육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
육군 제11보병사단장 / 육군 제7기동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제1야전군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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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대수장',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수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수장을 국민들께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대수장은 ‘자유민주 대한민국수호’가 그 태생 정신입니다. 대수장은 2018년 11월 21일 안보를 걱정하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장성 일동(417명)이 당시 반 자유민주적 가치로 잘못 지향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삼각지 전쟁기념관에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로부터 2개월 후인 2019년 1월 31일 출범하였습니다.


대수장은 출범과 동시에 반 자유민주적 국가경영을 이끄는 무리들과 분연히 투쟁하면서 자유민주 대한민국 수호차원에서 빛나는 업적들을 많이 쌓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대수장은 800여 명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 예비역 장성들, 정회원과 대수장을 후원하는 500여 명의 ‘대수장 명예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비정부 단체(NGO)입니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예비역 장성 단체

Q2 예비역장성단으로 ‘대한민국성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우회와 다른점이 무엇인지요?


성우회는 창립목적에서 밝혔듯이 첫째,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 도모 둘째, 자유수호, 국가보위와 조국의 평화통일에 관련된 문제를 연구 분석 셋째, 가치수호에 중대위협이 되는 조짐이 있을 때에는 결연히 정론으로 비판, 계몽하여 자유 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국민적 결의를 선도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수장도 성우회와 구성요소 및 정신적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도모하는 것이 첫 번째 반면, 대수장은 태생부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되었기 때문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예비역 장성단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전하고 유능한 애국적인 정치체제가 있어야만 하고, 그 정치체제를 돕는 애국적인 국민들과 그 국민들로 구성된 건전한 조직들이 건전한 정치체제를 도우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대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종북 좌파세력 척결, 한미동맹의 결속을 강화하고, 강군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보기 드문 애국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방포럼 3주년 기념축사하는 김근태 대표.

Q3 대표님께서는 국방포럼 대표도 겸직하고 계신데, 국방포럼의 목적과 최근에 하신 주요 활동은 무엇인지요?


국방포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자 하는 예비역 장군을 중심으로 2022년 대선기간 중 국방 및 안보분야 공약을 개발하고 국민의 힘을 지지하기 위하여 2021년 8월 27일 창립된 안보단체입니다.


국방포럼은 대선 이전에는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정책 토론회(22.1.6), 국방안보특위 필승 결의 및 정책설명회(22.2.5), 예비역 군인 및 안보전문가 윤석열 후보 지지대회(22.3.1) 등의 활동을 하였고, 대선 이후에는 주요한 국방 및 안보이슈 발생 시 행동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대사관 앞 1인 릴레이 시위(23.6.13.~15), 중국대사 망언규탄 집회 참석(23.6.16), 이종찬 광복회장 망언 규탄 및 육사 내 홍범도 흉상 제거를 위한 예비역 군인들의 호소문 발표(23.8.29), 남북군사합의 폐기촉구 성명서 발표(23.9.19), 9.19 합의 및 GP불능화 검증결과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24.1.23) 등입니다.

채상병특검법 반대성명을 발표.

국민의 군대를 지향한 작전전문가

Q4 대표님께서는 육군대장으로 명예롭게 전역하시면서 군 발전을 위해 많은 족적을 남기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가지 소개해 주신다면?


육사 30기로 임관하여 11사단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하였으며 다음의 사례가 생각나는 일입니다.
먼저 11사단장 재직 중인 2002년 8월, 태풍 루사가 강릉지역을 강타해 전대미문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단장이 직접 11사단 병력을 이끌고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되어 물난리 현장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수해복구 10대 수칙을 작성하여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군대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난번 해병대 1사단 채 상병 사망사고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2007년 7월 합참 작전본부장 재직 당시 아프간에 우리 국민이 인질로 잡혀 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나라에 주둔해 있는 미군 지휘관들을 설득하는 등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함으로써 희생을 최소화한 채 피랍인들을 안전하게 석방하도록 애쓴 것입니다. 주위에서는 작전 전문가라는 평가를 해 주었습니다. 전역 후에는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충남 부여군 청양군)을 지냈습니다.

Q5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하셨는데 그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지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로 밀어붙이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2년이 지나도록 윤석열 정부가 선정한 국정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2대 총선에서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종북 좌파들이 대거 국회 입성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국회에 확장시켜 줄 것이라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이런 이유로 4.10 총선은 무너질 대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는 제2의 건국전쟁이라 할 만큼 대한민국에게는 매우 중요한 선거였습니다.
이에 국방포럼을 포함한 안보단체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여당이 승리하여 윤석열 정부의 국정개혁 과제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국회가 만들어지길 바라면서, 남양주을에 출마한 곽관용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의 망언 규탄대회.

수준 높은 정부 안보정책 지원할 것


Q6 대수장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최근 신 냉전주의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안보정세와 이번 총선결과 조성된 여소야대의 국내 정치 환경은 한반도 안보환경 불안정성의 증가와 정치적 혼란, 종북좌파 세력에 의한 활동영역 확대 등 현실적 안보위협이 우려되어 향후 다음과 같이 활동해 나아갈 것입니다.

첫째, 정부의 올바른 안보정책을 지원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안보전문가로서 시의적절한 안보 조언과 주장을 정부에 인식시킴으로써 정부가 안보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데 힘을 실어 주고, 특히 북한 핵 위협에 대해 우리의 대응대책으로써, 필요 시 독자적 핵전략과 전술핵 보유와 운용, 전작권 전환 문제, 국방혁신에 대한 대수장의 입장 등을 고민하고 정리하여, 정부에 조언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수장은 예비역 장성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에 맞게 수준 높은 대정부 안보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종북 좌파 세력을 견제하고 반 자유민주주의체제 활동을 무력화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종북 좌파 세력은 여소야대의 힘을 빌어 합법적, 비합법적 반 자유민주주의체제 활동을 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최초 갈등조성 단계부터 대수장의 입장을 신속히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대 여론전을 실시하고, 필요시 무력화하는 집단행동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한미동맹 결속 강화 및 강군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종북좌파세력의 준동은 한미동맹에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한미관계에 대한 이간질,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신 냉전체제 하에서 미국 주도의 글로벌 안보협력체제에 적극 협조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 결 과와 무관하게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되도록 다른 안보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군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가 될 수 있도록 예비역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외에도 자유와연대를 비롯하여 자유우파 애국단체들과 안보현안에 공동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정부 국방부와도 대화통로를 개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수장 제6대 회장 취임식.

Q7 국방포럼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국방포럼은 건전하고, 행동하는 안보단체를 지향하면서 국가에 중차대한 안보 및 국방이슈 발생 시 대수장 등 다른 안보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적시적인 행동을 통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종북좌파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Q8 끝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역사적으로 주변세력의 침략과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아 가난과 궁핍으로 점철되었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 국가로 발전해 온 배경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안 계셨다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못 했을 것이며, 오늘날 부강한 나라에서 풍족한 삶을 영위하고 있지도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거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하여야 하며, 후손들에게 더욱 발전된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정부와 국회 등 위정자들은 이 분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보다 진작시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하여야 합니다.
일회성, 행사성 정책보다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훈정책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를 기리고 젊은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보훈환경과 정책에 번영된 나라의 미래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칠주 편집위원
정치학박사,KMA역사포럼 회장

·국민희망저널 2024. 06 (제13호) 희망초대석 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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