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 인하 여력 있어…속도는 금융안정 보면서"

임진수/Editor 승인 2024.10.11 23:59 의견 0
발언하는 이창용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당분간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한 긴축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 추이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이 적기에 이루어졌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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